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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엔 빨리 잊는 것이 좋겠습니다.
작성자이언석2005.03.26view368
안녕하십니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기에 주제넘지만 한가지만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런 사항은 제경험상 해결할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빨리 잊을수록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개인적으로 혼자 감당하기엔, 현 의료체제내에선, 불가능한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보건복지부 고시내용이 불법이던 적법이던간에 일단은 고시된대로 행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원래 "고시"는 법률이 아니며, 일방적인 휘두름일뿐이므로, 한번 붙어볼만한 사항이긴 하지만) 그러나 개원의로써는 너무 버겁습니다. 사무장있는 의원도, 그보다 조직이 큰 병원도... 대학병원도 싸워봤자인 그런 싸움입니다. 개인이 싸울 문제가 아닙니다. 심평원과 싸워봐야 "고시된 대로 할뿐..."이라는 말만 하거나 조금 더 친절한(?) 배려라면... "고시된 내용을 바꾸도록 노력해보십시오" 일 것입니다. 보건복지부에 전화해도 해결은 않됩니다. 우리의 이성적인 논리로 접근을 해도 "돈이 없어서" 어쩔수 없다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이런문제가 "100분토론"같은 이슈화가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전 100분토론은 의도됐던 아니던, 국민을 우민화하는데, 아주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의료행위가 적법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비용청구에 관한 문제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고시의 부당성은 언젠가는 꼭 해결해야 될 문제이긴 하지만, 의사라면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는 문제이므로 개인이 나서기보다는 의사단체에서 나서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의협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지만, 아시겠지만, 물리치료비용을 줄이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보건복지부에 이성을 기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이미 알고 있지 않나요?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의협의 무능도 한몫하고 있지요) 이번 사항에 대한 문제제기가 선생님이 처음은 아닐 것입니다. 아마도 수많은 문제제기와 소송이 진행중이겠지만, 아직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옳은 일을 하는 거니까. 바른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소명은 너무 힘든 짊을 지우는 것 같습니다. 의사집단에 대해 어려운 나라실정에 동참하지 못하는, 아직도 쥐어짜면 더 나올 것이 있을 것이라 철썩같이 믿고 있는데, 과연 한번 고시된 내용을 번복할 의사가 있을까요? 혹시 상근 물리치료사 1인당 20명으로 줄일려고 노력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지나간 일은 빨리 잊고 앞으로 시간제 1명을 서류상 상근으로 만들것인지, 아깝지만 30명까지만 청구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어떻게 하던 두가지 모두 마음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주제넘는 말씀이었다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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