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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에 대한 제 소견
작성자이언석2005.06.18view398
글쎄요. 어찌하다보니 제가 심평원을 대변하거나 현지실사 기준을 알고 있는 것처럼 되어버렸는데... 제가 말씀드린 강도는 “평소 행하는 정도”가 아니고 “현지실사“에 준하는 ”대비책“정도로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블록 평소엔 아무문제 없습니다. 마통과의사들도 저희들처럼 하고 있고요. 어떤 마통과의사는 저희보다 블록에 대해 더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제가 블록이 많다는 이유로 심평원차장과 한바탕하면서 들었던 말과 제자신이 생각해본 바를 적은 것입니다. caudal block에 대해서는 이책 저책에 다양하게 적혀있는 것으로 압니다. 손철호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내용이 틀린 내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오는 교과서엔 caudal block이 위험성에 비해 실득이 없어 transforaminal approach에 비해 많이 시행하지 않는 경향이라 쓰여 있습니다. 그럼 손철호워장님의 개념이 현지실사시 얼만큼 받아들여질까요? 실제 재활의학과의사중에 caudal block 때문에 현지실사시 고생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통과의사들은 블록 수기만 배우지 통증환자를 볼 기회가 없어 블록이나 통증에 대해 우리보다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현지조사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블록에 대해서는 마통과가 주무학회로 되어있습니다. 재활의학과에서 블록이 많아 심평원에서 현지실사를 나오면 마통과의사가 나오고, 그 마통과의사는 우리 주변에서 흔힐 볼 수 있는 그런 마통과의사가 아닙니다. 블록을 마통과 고유영역으로 고수하고 싶고, 오랜기간 임상경험을 갖고 있으며, 우리가 갖고 있는 교과서 몇권갖고는 상대가 되지 않는 “고수”들입니다. 통증전반에 관해서는 어쩔지 모르지만, 블록만 놓고보면 아쉽지만, 우리의 지식은 얄팍하기만 합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그랬습니다. 입장을 바꾸어 근전도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마통과에서 한달에 근전도를 200건씩 청구하는데, 적정한 것인지 현지조사를 나가보자고 재활의학과의사에게 연락이 왓다고 합시다. 나가보았더니, 의사는 reference range도 잘 모르고, 전기자극 주는 시흉정도로 하고 있으며, 결과해석이 엉망이라면...(재활의학과의사가 블록을 엉망으로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해없으시길) 아무리 같은 의사라도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지요. 근전도에 관한한 우리를 봅시다. 외래단위에서 행해지는 근전도의 80%이상은 매우 간단하거나 또는 정상입니다. 어떤 것은 5-10분이면 끝날수도 있고요. 내가 시간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간단히 끝낸다고... 내가 그런다고 위의 마통과의사의 근전도를 다 인정할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는 않되고요. 왜냐하면 근전도는 재활의학과가 주무학회이고, 우리가 끝까지 고수해야되는 우리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마통과의 입장은 어쩜 우리보다 더 처절할지 모릅니다. 통증환자를 많이 보지만, 물리치료에서 소외되어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들은 블록만은 반드시 고수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결집력도 대단합니다. 현 수가체제내에서 블록은 달콤한 유혹입니다. 그러나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제가 심평원과 관련된 사람은 아니지만, 당당히 실력으로 블록과 통증에 대한 주무학회가 되길 희망하는 바에 이런 글을 작성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은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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